경주 커피 맛집
커피가 좋은 경주의 카페들
커피에 관한 한 경주도 전국의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로는 스타벅스가 고속버스 터미널, 보문단지 등지에 일찍부터 들어와 있었고, 황리단길 끝에서 남산 방향으로 폴 바셋, 테라로사가 큰 매장을 열었다. 베이커리 카페는 경주 전역에 여러 곳이 있어서 차량 이동이 자유로운 경우라면 여유롭게 들를 수 있다. 황리단길에는 카페가 차고 넘친다. 이제는 커피는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가 되지 않았나 싶고, 대중들의 취향도 충분히 분화되어 있어서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아 여러 카페를 다니는 등 선택지가 넓은 편이다. 다만, 경주로 여행을 오면 이곳에는 어떤 카페가 좋은지 궁금할 수 있고, 여행의 필요에 따라 뷰가 좋은 곳이나, 커피맛이 특출한 곳을 원하는 등 카페 추천의 필요가 생길 수 있다.
이 글에는 에디터가 직접 다녀본 곳을 중심으로 추천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인스타용 카페의 이쁜 플레이팅이나 새로운 메뉴는 별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커피 맛 자체에 공을 들이는 곳, 그리고 카페로서의 편의성이나 취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을 우선적으로 골랐다. 이 리스트는 (더디더라도)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다.
현재의 추천 목록은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최우선으로 커피맛이 훌륭한 집으로는 '커피 플레이스'와 '향미사'를 꼽을 수 있다. 봉황대 광장의 '커피플레이스'는 저렴한 가격 정책, 깔끔하고 세련된 커피맛, 로컬기반으로 독보적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는 사업 역량이 돋보인다. 아침 일찍부터 열어서 커피매니아들이 모닝커피로 몰려오는 곳이다. 황리단 입구에서 터미널 방향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경주체육관'이란 오랜 건물에 있는 '향미사'는 라이트 로스팅으로 향을 잘 잡아내는 섬세한 감각이 좋고, 계속 새로운 원두를 소개하는 커피 맛집인데,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6년 봄 경주에 들어온 '커피템플'은 제주도 기반의 유명 카페이자 로스터리인데,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매니아 층이 있어서인지 비교적 잘 안착을 하는 분위기이다. 이 세 곳이 최근 아시아권 카페 리스트에 후보로 오른 경주의 카페이니 일단 객관적으로 3대 강자라 할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브런치 카페인 '너드'의 커피가 훌륭했다. 음식과 페어링이 좋아서 입 안을 깔끔하게 정돈해주고, 식욕을 돋운다. '카페 바흐'는 음악을 들으러 가는 곳이긴 하나, 은퇴한 교사 출신 주인장께서 큰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려주시는 드립커피가 좋았다. 주택가인 동천동 골목에는 '카페드립'이란 작은 로스터리카페가 있는데, 동네 강자이다.
굳이 에디터가 소개하지 않더라도 잘 찾아가겠지만, 베이커리 카페 열풍이 불기전 처음 등장한 동천동의 대형 카페 '벤자마스', 보문단지 호텔 건너편의 '엘로우', 보문단지에서 불국사 가는 길에 생긴 베이커리 카페 '브레스웍스', 보문단지 뒷편으로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잡고 있는 '커피명가 무장산점' 등이 뷰 맛집으로 종종 선택되는 곳이다.
⭐ 에디터 픽
와우경주가 먼저 골랐습니다
카페 바흐에디터 픽
카페 드립에디터 픽
너드에디터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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