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책방
힙하고, 쿨하고, 유니크한 책방들
경주에도 특색있는 책방들이 많습니다.
우선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황리단길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어디에도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어서어서)>일 겁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쉴새없이 들러 약방 봉투에 독서 처방을 받아오듯 책을 들고 나서는 곳입니다. 힙한 책방 나들이의 여러 요소를 다 담고 있는 곳이지요.
황리단 대릉원 담벼락을 따라 걷다 보면 그림책 전문 서점 <소소밀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를 다 만날 수 있고, 개성있는 엽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북스테이와 북카페를 겸하는 헌책방 <봄날의 책방>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들르고, 책으로 가득한 방을 숙소로 삼아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 읍성 인근에는 책방이 여럿인데, 읍성의 향일문을 바로 내다볼 수 있는 2층에 영화 전문 책방 <북 미(Book Me)>가 있습니다. 주인장의 관심이 돋보이는 영화서적이 가득하고, 주중에 영어회화 모임, 영화감상 모임 등이 꾸준이 열립니다. 읍성에서 시티호텔 쪽 골목에는 헌책방이면서 흥미로운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책방 매화>가 있습니다. 읍성에서 평생교육원 쪽으로 가다가 시내 방향으로 꺾으면 인문학 서적을 꼼꼼히 갖추고 있는 <북샵 라벤더>가 있습니다. 책모임과 초청 강연회 등을 꾸준히 열고 있습니다.
구도심에는 최근에 문을 연 역사전문 책방 <말모이 글모이>가 있습니다. 신라의 달을 조명으로 연출하고, 그 앞에 석굴암 3D 모형을 전시해놓아 밤낮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공간입니다. 신라불교사를 전공한 영상 전문가란 이력에 걸맞게 공간은 매우 공들여 기획한 흔적이 역력하고,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든 책갈피와 엽서는 유니크합니다. 앞으로 독특한 기획을 많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경주에서 가장 하드코어 이슈를 다루는 북카페 <너른벽>이 있습니다. 페미니즘, 노동, 생태, LGBTQ 어떤 주제든 금기없이 토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독서모임과 강연회가 종종 열립니다.
여러 분이 의미있게 보았던 경주의 책방은 어떤 곳이었나요? 특별한 책방을 그 이유와 함께 추천해주세요.
⭐ 에디터 픽
와우경주가 먼저 골랐습니다
북미(Book Me)에디터 픽
경주 봄날에디터 픽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어서어서)에디터 픽
너른벽에디터 픽
말모이 글모이에디터 픽
💬 경주의 책방 이야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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